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후 오랜만에 들려온 소식… 눈물 납니다

2024-09-10 01:48

슬퍼할 겨를 없이 가장돼

사강이 남편과 사별한 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배우 사강 근황. / 사강 인스타그램
배우 사강 근황. / 사강 인스타그램

9일, 사강은 인스타그램에 현재의 심정을 담은 글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라고 털어놓으며, 가족의 가장으로서 느끼는 책임을 전했다.

영상에는 사무실에서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강의 남편 신세호는 1월 9일에 세상을 떠났다. 신세호는 댄서로 활동하며 god, 박진영 등의 무대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사강은 2007년에 신세호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결혼 직후,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사강 남편 신세호 자료 사진. / 사강 인스타그램
사강 남편 신세호 자료 사진. / 사강 인스타그램

사강 신세호 부부는 2015년 SBS TV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사강은 2019년에는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어 2021년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며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는 사강은 남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나는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에는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강은 남편상 이후 슬픔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현재는 힘들지만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팬들은 사강이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사강의 남편 사망 원인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배우 사강이 2023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사강이 2023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