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편의점 등… '2024 추석 택배 마감일' 제대로 알아두기

2024-09-09 19:13

택배사, 추석 연휴에 맞춰 배송 일정 조정

'2024 추석 택배 마감일'에 관심이 쏠린다.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명절 선물을 비롯한 택배가 쌓여 있다. / 뉴스1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명절 선물을 비롯한 택배가 쌓여 있다. / 뉴스1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택배사들의 배송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 추석 택배 마감일'은 다음과 같다.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기간인 오는 15~18일 배송을 중단한다. 이들 택배사는 오는 14일까지 배송을 진행하고, 연휴가 끝난 19일부터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개인 간 택배는 이미 마감됐거나, 곧 마감을 앞두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CJ대한통운은 개인 택배 접수를 지난 5일 마감했고, 오는 26일부터 재개된다. 한진택배도 지난 6일 마감했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11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로젠택배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개인 택배 접수를 중단한다. 우체국 택배는 오는 12일까지 신선제품과 일반 제품 모두 접수가 마감된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 역시 추석 연휴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2일 정오까지 편의점 택배 접수를 받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도 같은 날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제주도와 같은 도서 지역은 두 택배사 모두 오는 11일에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으로의 배송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홈쇼핑이나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판매처에 따라 추석 전 배송 가능 일자와 반품 접수 일자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에 각 판매처의 공지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택배사들은 연휴 전후로 급증하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은 한 달간 전국 허브와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자동화 설비의 가동률을 최대화하고, 간선 차량 기사와 상하차 아르바이트, 분류 도우미 등 하루 최대 1400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오는 20일까지 특별수송체제를 운영해 물량 처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추석 연휴에 맞춰 택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거나 일정이 조정되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 기사들이 분주히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 기사들이 분주히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