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할부지'가 대단한 소식을 전했다.
이 영화를 본 푸바오 팬들이 크게 기뻐할 내용이다.
9일 영화 제작사 에이컴즈와 에버랜드에 따르면 영화 '안녕, 할부지'가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해외 개봉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6일은 싱가포르, 다음 달 11일은 베트남 개봉이 예정돼 있다.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연이은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안녕, 할부지'의 해외 개봉 소식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와 바오 패밀리의 글로벌 무비 스타 등극을 예고하는 것이라 기대를 높인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푸바오와 에버랜드 사육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는 지난 주말(6~8일) 8만 8000여 명(11.6%)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영화 '안녕, 할부지'의 실관람객 평점을 기준으로 하는 CGV 에그지수는 9일 오후 5시 기준 93%를 기록했다. 이 영화를 실제로 보고 관람평을 남긴 관객의 약 9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뜻이다.
심형준 감독이 연출한 '안녕, 할부지'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팬들로부터 열성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자이언트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탄생 및 성장 등 '바오 패밀리'의 전체 역사를 조명한다. 영화에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간의 여정과 이별 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