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좋아하는 분들 두 팔 벌려 환영할 소식…“맛 대폭 업그레이드”

2024-09-09 12:21

오뚜기 '진라면' 11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

오뚜기 '진라면'을 좋아하는 분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소식이 전해졌다.

'진라면'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과 '진라면' 매운맛 제품 모습. 오뚜기가 자사 대표 라면인 '진라면'의 맛을 한층 개선해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 오뚜기 제공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과 '진라면' 매운맛 제품 모습. 오뚜기가 자사 대표 라면인 '진라면'의 맛을 한층 개선해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 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자사 대표 라면인 '진라면'의 맛을 한층 개선해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진라면' 2종 모두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 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

'진라면'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리뉴얼) 작업을 한 것은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진라면'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 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보강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라면' 매운맛은 최근 소비자의 매운맛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특유의 깔끔한 양념 맛은 유지하면서도 매운맛의 강도를 높여 더 맛있게 매워졌다.

'진라면' 2종 모두 면발도 한층 쫄깃하고 찰기 있게 만들었다.

조리 후 경과 시간에 따른 면발의 탄력성, 쫄깃함, 단단함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쫄깃한 면발이 퍼지지 않고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국물 배임성 역시 향상돼 '진라면'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맛과 더 잘 어울리게 했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조리 간편성을 위해 권장하는 물의 양도 조정했다.

물 권장량을 기존 550ml에서 500ml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생수병 1개 만으로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정수기 기본 출수량이 500ml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뉴스1에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소비자가 '진라면'의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라면' 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부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진라면'은 올해 출시 36주년을 맞았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오뚜기의 대표 라면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