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솔뫼성지 역사관 개관 및 축복식’ 개최

2024-09-09 09:21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 상징성 높여

솔뫼성지 역사관 축복식 / 당진시
솔뫼성지 역사관 축복식 / 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7일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솔뫼성지 역사관 개관 및 축복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복식은 천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의 주례로 진행되었으며, 역사관에는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 자료가 전시되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솔뫼성지 역사관은 기존의 성당을 리모델링하여 교구 역사관으로 탈바꿈했으며, 김대건 신부 집안의 기념관도 함께 조성되어 그 상징성이 더욱 높아졌다.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은 축복식에서 “솔뫼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요람으로서 김대건 신부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곳이다. 당진시는 이 상징성을 바탕으로 솔뫼성지를 문화와 관광의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방문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솔뫼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