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에어팟 분실 걱정 끝” 한국에 도입된다는 애플 ‘나의 찾기’

2024-09-09 08:58

내년 초부터 한국에서도 애플 '나의 찾기' 기능 사용 가능해
9,000명 이상 동의 얻은 국민 청원에 방통위와 애플 모두 화답

애플 기기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반가워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5일 애플이 내년 1분기에 한국에도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도입한다고 뉴스룸을 통해 밝혔는데요.

나의 찾기는 아이폰·에어팟·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를 분실했을 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에어태그를 부착한 소지품이나 가족과 친구의 위치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애플의 나의 찾기 서비스는 이미 전 세계에서 운영해 오고 있었지만, 국내에는 그 기능이 되지 않아 애플 이용자들은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국내에도 나의 찾기 서비스를 도입해달라는 국민 청원 글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 무려 9,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나의 찾기 기능 사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편, 이같은 이용자들의 요청을 전달하며 애플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애플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내 애플 기기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국내 이용자 수가 적지 않은 편임에도 한국 서비스만 유독 아쉬움을 남겼던 애플. 앞으로도 국내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겠네요!

home 박재훈 기자 jh.par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