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새 MC가 마침내 이 남자로 정해졌다

2024-09-09 10:06

'세상에 이런 일이' 2.0 버전 내달 중순 개봉

전현무. / 뉴스1
전현무. / 뉴스1

'국민 MC' 반열에 오른 방송인 전현무(46)가 새 단장을 마친 SBS 장수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마이크를 잡는다.

9일 YTN star에 따르면 전현무는 내달 중순에 새 시즌을 시작하는 '세상에 이런 일이'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1998년 5월 첫 방송 된 '세상에 이런 일이'는 26년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0분 시청자를 찾았다. 방송인 임성훈과 박소현이 MC를 바꾸지 않고 계속 진행해 화제성을 더했다.

역사가 오래됐다 보니 배출한 유명인들도 많다. 11년 전 출연했던 암벽등반 선수 서채현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7살의 나이에 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였던 김태연은 현재 기성 가수로 활동 중이다.

그러다 지난 1월 SBS 측의 일방적인 프로그램 폐지 통보로 논란이 됐다. 시사교양본부 PD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반발하자 SBS는 폐지가 아닌 잠정 휴지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SBS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포스터. / SBS
SBS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포스터. / SBS

2.0 버전으로 컴백 소식을 알린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이전과는 차별화를 뒀다. 특히 새 버전에서는 전현무를 내세워 토크 형식을 더 강화한다.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는 지난해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만 총 21편으로 연예인 중 최다일 정도로 방송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방송가는 전현무가 MC를 맡은 프로그램과 아닌 프로그램으로 나뉠 만큼, 전현무는 주요 프로그램의 얼굴로 활약 중이다.

소재와 장르를 막론하고 뛰어난 진행력과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세상에 이런 일이' MC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는 ‘세상에 이런 일이’의 후속작으로 6월부터 전파를 탄 마술 오디션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의 진행도 맡아왔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