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솔직 고백 “올해 결혼 운… 눈여겨보는 여자 있어”

2024-09-08 10:31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연

배우 이태곤이 최근 결혼과 관련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배우 이태곤 / 인스타그램
배우 이태곤 / 인스타그램

이태곤은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선배 배우 최재성과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과거 사극 '연개소문'에서 인연을 맺은 이태곤과 최재성은 이번 방송을 통해 친분을 공개했다.

이태곤은 최재성에게 결혼한 시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형수인 가수 출신 황세옥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최재성은 "그럭저럭 있다"며 다소 모호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최재성은 34세에 황세옥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대화는 곧 이태곤의 결혼 이야기로 향했다.

최재성은 반대로 이태곤에게 "너는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으며 이태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태곤은 즉답을 피하듯 머뭇거렸고, 이에 최재성은 그에게 중매를 서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이태곤은 이를 정중히 거절하며 "한눈에 꽂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곤의 이러한 발언에 패널들은 "이태곤의 이상형은 매번 바뀐다"며 그의 변덕스러움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태곤은 앞선 방송에서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독특한 조건을 언급해 왔다. 그는 "소띠여야 한다", "유부초밥을 잘 만들어야 한다", "관상이 좋아야 한다"는 등 구체적이면서도 특이한 조건을 내세워 패널들의 웃음을 샀다.

이에 백지영은 "도대체 그런 여자가 어디 있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많은 질타를 받은 이태곤은 "딱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이태곤이 이전 방송에서 우연히 만난 이각경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그녀와의 핑크빛 분위기를 떠올렸다.

배우 이태곤이 결혼과 관련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고 있다. / KBS2
배우 이태곤이 결혼과 관련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고 있다. / KBS2

그럼에도 이태곤은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은 채 "약간 저 친구다 싶은 사람이 있다"는 미묘한 언급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이어 "올해 결혼 운이 있다"며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