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 불면증 고통 털어놔…"수면제 먹는 거 화나"

2024-09-08 09:25

불면증으로 인한 건강 악화 고백

배우 설인아가 불면증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에서 설인아는 동료 배우 진서연, 유이, 박주현과의 대화 중 불면증에 대한 고백을 했다.

설인아는 "사실 잠을 진짜 못 잔다"며 "수면제를 5년 정도 복용했는데, 어느 순간 수면제를 먹고 자는 것에 화가 나더라. 내가 왜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설인아 인스타그램
설인아 인스타그램

설인아는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바쁘게 지내며 몸을 혹사시키는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덜 피곤한가 해서 더 바쁘게 지내고 더 몸을 혹사시키다 보니 '갓생' 산다는 이미지가 붙었다"며 "사실상 잘 자기 위해 좀 더 움직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면제 복용을 중단한 후 3~4일씩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무너졌고, 결국 대학병원에서 피부약을 하루에 24알씩 먹게 됐다고 전했다.

설인아는 "수면제를 먹으면 촬영에 집중이 안 되더라"며 "수면제를 끊고 해봤는데 3~4일씩 제대로 자지 못하다 보니 면역력이 무너져서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피부약만 하루에 24알씩 먹었다. 그러다가 건강해지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설인아 인스타그램
설인아 인스타그램

설인아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단 조절도 해봤다. 하지만 불면증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