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 사망 10주기 맞아 팬들 추모

2024-09-07 16:46

권리세의 사망 10주기 팬들 추모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 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다.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리세(본명 권리세)의 빈소가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소속사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가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3일 새벽 1시30분께 KBS2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뒤 멤버들과 서울로 이동하던 중 수원 인근 고속도로에서 방호벽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고인은 사고 당시 머리를 다쳐 사흘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올해 23세의 나이로 결국 짧은 생을 마감 했다. 이 사고로 멤버 중 고은비가 숨지고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애슐리와 주니,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큰 충격에 빠졌다. 故 리세는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미스 재팬 진 출신으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귀여운 외모와 눈에 띄는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위대한 탄생'의 출신 데이비드 오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이 외에도 각종 공연과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고인은 지난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해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으로 활동하다가 '키스 키스(KISS KISS)'로 컴백했었다. / 뉴스1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리세(본명 권리세)의 빈소가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소속사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가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3일 새벽 1시30분께 KBS2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뒤 멤버들과 서울로 이동하던 중 수원 인근 고속도로에서 방호벽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고인은 사고 당시 머리를 다쳐 사흘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올해 23세의 나이로 결국 짧은 생을 마감 했다. 이 사고로 멤버 중 고은비가 숨지고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애슐리와 주니,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큰 충격에 빠졌다. 故 리세는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미스 재팬 진 출신으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귀여운 외모와 눈에 띄는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위대한 탄생'의 출신 데이비드 오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이 외에도 각종 공연과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고인은 지난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해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으로 활동하다가 '키스 키스(KISS KISS)'로 컴백했었다. / 뉴스1

권리세는 2014년 9월 7일, 23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녀는 같은 해 9월 3일,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에서 다른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방송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권리세는 사고로 심각한 두부 손상을 입고 약 10시간에 걸친 긴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같은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 은비도 같은 날 사망해 팬들의 슬픔을 더했다.

재일교포 출신인 권리세는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같은 프로그램 출신인 데이비드 오와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출연했다.

2013년 레이디스코드의 멤버로 데뷔한 권리세는 '예뻐 예뻐', '나쁜 여자', '키스 키스'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녀의 밝은 미소와 순수한 이미지는 큰 인기를 끌었다.

10주기를 맞아 팬들은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며 다양한 추모 행사를 통해 기억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권리세를 추모하는 글과 사진들이 공유되며, 생전 모습을 회상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권리세의 죽음은 당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고 이후 연예계는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한편, 권리세와 함께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여전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그녀를 추모하고 있다. 권리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나 기부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권리세가 남긴 음악과 추억은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10주기를 맞아 그녀의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