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21세기 충무로 최고 흥행 보증 배우 1위에 선정됐다.
스타뉴스가 지난 19일부터 지난 23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동석은 28%의 득표율 속에 1위에 올랐다.
마동석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퍼펙트 게임', '베테랑', '부산행',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등 천만 관객 흥행을 여러 차례 달성했다. 특히 본인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 시나리오 각색, 주연까지 전반을 책임진 '범죄도시'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지금의 '최고 흥행 보증 배우'로 명성을 얻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2편부터 4편까지 세 편 연속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기록했다.
마동석에 이어 황정민이 2위에 선정됐다. 마동석과 단 1%P 차이로, 27% 득표율을 나타냈다. 황정민은 본인의 흥행작인 '베테랑' 속편 '베테랑2'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의 시너지효과로 2015년 1341만 명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황정민에 이어 송강호가 25%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이들의 뒤로는 최민식이 4위, 이병헌이 5위, 이정재가 6위, 하정우와 유해진이 공동 7위, 정우성과 조정석이 공동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