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천만 영화 순위' 공동 3위 명량·태극기 휘날리며, 2위 극한직업, 1위는 바로…

2024-09-07 12:32

한국갤럽이 발표한 내용

영화 '기생충'이 최고의 한국 천만 영화 1위에 올랐다.

배우 공명(왼쪽부터), 이동휘, 진선규, 이하늬, 류승룡이 2019년 1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공명(왼쪽부터), 이동휘, 진선규, 이하늬, 류승룡이 2019년 1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스타뉴스가 지난 19일부터 지난 23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생충'은 20%의 득표율 속에 '최고의 한국 천만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을 넘어 해외 영화계까지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 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무려 4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썼다. 이는 아시아계 영화 최초의 4관왕이었다.

이어 제45회 LA 비평가 협회상(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 제8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외국영화상),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관객상-세컨드), 제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제5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작품상·각본상),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 부문 앙상블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감독상·외국어영화상)에서 상을 받았다.

한편 '기생충'에 이어 '극한직업'이 18%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극한직업'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명량'이 공동 3위, '국제시장'·'범죄도시2'·'베테랑'·'광해, 왕이 된 남자'·'서울의 봄'·'부산행'은 모두 9% 득표율을 얻으며 공동 5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최우식, 조여정, 장혜진, 박소담, 이선균, 송강호가 2019년 4월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봉준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최우식, 조여정, 장혜진, 박소담, 이선균, 송강호가 2019년 4월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