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보양식인 '능이꽃갈비탕'을 준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의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자신의 럭셔리 본가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재중의 부모님 집은 거대한 지하 차고와 7미터 높은 층고를 가진 1층, 대형 테라스, 그리고 9남매를 수용할 수 있는 3층 게스트룸까지 갖추고 있어 넓고 안락한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부모님을 위해 조성된 잔디밭, 개인 사우나, 가정용 엘리베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효자 김재중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김재중은 아버지가 폐암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며, "지금 폐가 절반이 없으시다. 다 잘라내셔서 부모님이 편찮으시고 나이가 많으니 녹색이 많은 공간이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이곳에 오셔서 부모님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 특히 아버지께서"라고 말하며 부모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을 위해 정성껏 만든 보양식 레시피도 공개했다.
'편스토랑' 김재중 능이꽃갈비탕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요리에 사용할 재료를 준비한다. 꽃갈비 11대(약 1.5kg), 능이버섯 5개, 물 1L가 필요하다. 양념으로는 간장 8T, 맛술 5T, 참기름 2T, 설탕 2T, 다진 마늘 2T, 생강 1/3T, 후추 7-8톡톡을 사용한다. 한방 국물 재료로는 물 1.5L, 건대추 3개, 오가피나무 한 줌, 백작약 한 줌, 상황버섯 4개, 다시마 4-5조각, 무 1/2개, 대파 1.5대, 양파 1개, 알배추 1개, 전복 3개, 소금 1T, 순후추 10-11톡톡, 굴소스 2T가 필요하다.
다음은 능이버섯 5개를 물 1L에 30분 동안 불린다.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한방국물에 함께 사용한다. 그다음 채소를 손질한다. 무는 1.5cm 두께로 나박썰고, 대파는 어슷 썰고, 양파는 채 썬다. 알배추는 밑둥과 수평이 되게 반으로 자르고, 참송이버섯은 손으로 찢는다. 마지막으로 전복은 내장을 제거한다.
꽃갈비의 포 뜨기도 중요하다. 뼈 쪽에 칼을 붙여 고기 끝을 0.5cm 남기고 자른 후, 반대쪽 살도 0.5cm를 남기고 반 자른 뒤 펼친다. 포 뜬 고기는 칼등으로 두드려 고기가 고르게 펴지도록 하고 육질이 연해지도록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능이꽃갈비탕을 만든다. 포 뜬 꽃갈비에 양념 재료인 간장, 맛술, 참기름, 설탕, 다진 마늘, 생강, 후추를 버무린 후 30분 재운다. 냄비에 물 1.5L와 한방국물 재료인 건대추, 오가피나무, 백작약, 상황버섯, 다시마를 넣고 강불에 끓인다. 한방국물이 끓으면 능이버섯과 불린 물을 넣고 중불에 30분 동안 끓인다.
전골냄비의 바닥에는 무를 깔고 그 위에 참송이버섯, 대파, 알배추, 꽃갈비, 전복을 올린다. 한방국물에서 약재를 걸러내고 능이버섯을 꺼내 전골냄비 가운데에 올린다. 이후 한방국물을 전골냄비에 부은 뒤, 소금, 순후추, 굴소스를 넣고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전골냄비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20분 동안 끓이면 능이꽃갈비탕이 완성된다.
한편,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영웅재중 김재중은 전성기 시절 입양아라는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사실은 김재중의 친엄마인 오서진 씨가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김재중의 친모 오서진 씨는 TV조선의 프로그램 '대찬인생'에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아들을 입양 보낼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고백하며 여러 루머를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