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과 박보영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안재홍과 박보영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안재홍은 2009년 단편 영화 '구경'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특히 2014년 영화 '족구왕'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KBS 드라망 '쌈, 마이웨이',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등에서 독창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을 통해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2024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2024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 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2024)로도 부산을 찾았던 배우 안재홍은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박보영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과속스캔들'(2008년)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에서 급부상했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영화 '너의 결혼식'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