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공모사업 선정

2024-09-06 09:33

지역 주도 정부 지방소멸 대응 사업 연이어 석권

안동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행정안전부「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안동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행정안전부「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안동=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안동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행정안전부「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공모사업은‘지역에서 낳아 지역에서 기른다’를 모토로 청년 전주기인 결혼-출산-보육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포함, 총 107개 시·군·구)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서면·현장·발표까지 3차에 걸쳐 심사하고, 전국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안동시는 경상권에서 유일한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을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사업비 50억 원(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안동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 증액 확보, 고향올래(GO鄕ALL來)공모사업 선정 및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3가지 역점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28억 원, 지방비 22억 원)의 지방소멸 대응의 마중물 재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기초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 지방시대정책실을 주축으로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지방소멸 극복에 총괄적으로 대응해 향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 최초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 지정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3대 역점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감회가 새롭다”라며, “우리시는 올해 성과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를 안동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소멸을 넘어 지방시대 기적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