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TOP4 지방공항 타이틀 잡았다.

2024-09-05 18:28

청주국제공항, 개항이래 처음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
하반기에는 세부, 하얼빈, 삿포로 등 새로운 노선 선보일 예정
지속적인 성장 위해서는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관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 9월 2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해 지방공항 TOP4 반열에 올랐다. / 충북도청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 9월 2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해 지방공항 TOP4 반열에 올랐다. / 충북도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97년 개항이래 처음으로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한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하며 관심을 모았던 청주국제공항이 국제선이용객 수치만으로 달성한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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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317만명(국내선 317만, 국제선 0.2만), ’23년 369만명(국내선 317만, 국제선 52만)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기준으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997년 청주국제공항 개항이래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총 273만 명 가운데 61만명이 국제선 이용객이었던 2016년이 최고기록이었다.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김해(2월), 김포(4월), 제주(6월)에 이어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 것은 명실상부 탑4 지방공항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400만명 돌파도 기대된다.

중국 하얼빈(10. 14.~ / 정기)‧중국 정저우(9. 14. ~ 10. 19. / 정기)‧필리핀 세부(10. 5. ~ 10. 27. / 부정기)‧일본 삿포로 오비히로(10. 3. ~ 10. 6. / 부정기) 등 일부 확정된 신규노선 외에 중국 상하이‧심양등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에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