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에 복귀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선발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특히 손흥민이 오늘 경기에 출전하면 A매치 128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는 이영표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서는 기록이 될 예정이다. 3위인 이운재(133경기)와는 5경기, 공동 1위인 차범근·홍명보(136경기)와는 8경기 차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주민규(울산 HD)를 배치하고,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05), 이강인을 2선에 두었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정우영(울산)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수비 라인은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 김영권(울산), 김민재, 황문기(강원FC)로 구성되며,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과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A대표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파랭킹에서 한국은 23위, 팔레스타인은 96위로 73계단 차이가 난다. 이번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상위 2개 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위 이하는 탈락하게 된다.
팔레스타인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긴장된 마음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한편, 한국 팔레스타인 중계는 SB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경기시간은 5일 오후 8시다.
<한국 팔레스타인 선발 라인업>
포메이션: 4-2-3-1
FW: 주민규
MF: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정우영
DF: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황문기
GK: 조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