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돌변한 '삼성전자' 주가 상황… 10개월 만에 벌어진 일

2024-09-05 17:39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로 하락 마감
삼성전자는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내려가

'삼성전자'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6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p(0.21%) 하락한 2,575.5, 코스닥 지수는 6.47p(0.88%) 하락한 725.28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대비 0.8원 오른 1,342.2원을 기록하고 있다. / 뉴스1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6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p(0.21%) 하락한 2,575.5, 코스닥 지수는 6.47p(0.88%) 하락한 725.28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대비 0.8원 오른 1,342.2원을 기록하고 있다. / 뉴스1

5일 한국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2570선으로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3% 내린 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장은 상승세로 시작됐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대량으로 출회했다"며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 내수주와 방어주 업종으로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글로벌 증시는 이번 주 고용지표를 소화하면서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하락한 2575.5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590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1억원, 1212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외에도 현대차(-1.51%), 삼성바이오로직스(-1.16%), POSCO홀딩스(-1.44%)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97% 상승하며 반등했다. KB금융(1.20%)과 신한지주(1.26%)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6.47포인트(0.88%) 하락한 725.2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 24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4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88%), 알테오젠(-0.16%), 에코프로(-2.11%) 등이 하락했으며, 엔켐은 -7.12%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7.85% 상승하며 1만 7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아 규제가 완화된 것이 주효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카지노 면적을 5748m, 게임기구 수를 300대 늘리는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0원 내린 133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와 8월 실업률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6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p(0.21%) 하락한 2,575.5, 코스닥 지수는 6.47p(0.88%) 하락한 725.28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대비 0.8원 오른 1,342.2원을 기록하고 있다. / 뉴스1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6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p(0.21%) 하락한 2,575.5, 코스닥 지수는 6.47p(0.88%) 하락한 725.28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대비 0.8원 오른 1,342.2원을 기록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