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 '이 영화' 드디어 개봉 날짜 나왔다

2024-09-05 11:58

폭설, 다음 달 개봉

배우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폭설'이 다음 달에 개봉한다.

배우 한소희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성동구 디올에서 열린 포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한소희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성동구 디올에서 열린 포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5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폭설'(감독 윤수익)은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 담은 영화다.

한소희가 맡은 아역배우 출신의 하이틴 스타 설이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왔지만 진정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방황하던 인물이다. 극 중 설이는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수안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이후 차가운 인생에서 수안과 함께한 시간만이 유일한 위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배우 한소희가 지난해 4월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VIP 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배우 한소희가 지난해 4월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VIP 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한해인이 연기한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은 폭설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온 설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극 중 수안은 설이에게도,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던 열아홉 시절을 지나서야 서로의 진심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간다. 이번 영화 '폭설'에서 수안의 고요하면서도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혼란스러운 내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폭설'은 한국 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 한해인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사랑을 받는 배우 한소희의 놀라운 연기 호흡을 보여주는 영화다. '폭설'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윤수익 감독은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파고드는 감성을 영화에 담아냈다.

배우 한소희가 2021년 10월 8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마이 네임’ 오픈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한소희가 2021년 10월 8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마이 네임’ 오픈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