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서울서 외국기업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2024-09-05 10:59

스마트팜 혁신도시, 일반산업단지 등 투자환경 소개… 외국기업 협력 확대 도모

부여군투자유치설명회 / 부여군
부여군투자유치설명회 / 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4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 부여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기업 및 투자자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부여군의 투자 기회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장과 70여 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참석했다.

부여군은 설명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도시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며, 부여군이 보유한 역사적·문화적 관광 자원과 호텔 및 리조트 건설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부여군 최초의 외국 투자기업인 중국 HK POWER(주)의 사례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잠재력을 부각했다.

부여군은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평택-부여 고속도로로 수도권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개선될 것임을 알리며, 현재 준비 중인 이차전지 특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제공되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전액 가업상속공제(중소·중견기업),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기업인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는 지난해 3,800만 불(한화 500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중국 HK POWER(주)의 오평 총괄비서도 참석해 회사 소개와 추가 투자 계획안을 발표하며 부여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부여군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기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많은 기업인이 부여군의 매력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여군은 스마트팜 혁신도시와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투자 유치, 고속도로 개통을 통한 교통 인프라 개선, 특화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외국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