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이달 누적판매량 1억 대 돌파할 듯...대기록 달성 임박

2024-09-05 09:37

1968년 국내서 자동차 판매 시작한 지 56년 만에 이룬 성과

현대자동차가 이달에 전체 누적 판매량 1억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8년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56년 만이자 1976년 수출을 개시한 지 48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자동차 자료 사진. 현대자동차가 이번 달(9월)에 전체 누적 판매량 1억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자료 사진. 현대자동차가 이번 달(9월)에 전체 누적 판매량 1억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현대차의 연도별 판매실적 등을 확인해 5일 이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196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9966만 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2436만 대, 해외에서 7530만 대를 각각 팔았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이후 현대차의 공식 판매량이 34만 대만 넘는다면 누적 판매량은 1억 대를 돌파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 잠정 수치로 33만2963대를 지난 2일 공시했다.

해당 잠정 수치가 그대로 공식 인정된다면 누적 판매량은 9999만 대가량 된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현대차가 매달 평균 국내외에서 30만대 가량을 판매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 1억 대 돌파는 확정적으로 보인다면서 이르면 추석 이전에 1억 대라는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누적 판매 대수 1억 대를 넘긴 곳은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 미국 GM과 포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적 판매 1억대 달성은 현대차가 1968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코티나'를 팔기 시작한 지 56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부터 8년 뒤인 1976년 현대차는 국산 고유 모델 '포니'를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