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 138만 명…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 박차

2024-09-04 22:35

- 올해 6월까지 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138만명,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19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132만 8,000여명)를 능가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국가별로는 대만, 일본, 중국, 미국, 필리핀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①부산의 글로벌 도시브랜드 상승 ②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③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시는 지난 8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하며 오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비전 달성을 위해 발표한 5대 전략·15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고품격(하이엔드)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등 부산 관광의 경쟁력 및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