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의회 후반기 의장선출 ‘세번째 불발’

2024-09-04 17:48

단독출마 양영자 후보 과반 특표 실패

대전 대덕구의회 제279회 임시회 / 대덕구의회
대전 대덕구의회 제279회 임시회 / 대덕구의회

대전 대덕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또 무산됐다.

내홍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대덕구의회가 4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에서 단독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 양영자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1, 2차 투표 모두 재적의원 8명 중 찬성 4표로 과반 득표에 미달했다. 이로써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후반기 의장 선출이 무산됐다.

대덕구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4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무소속 2명이다.

앞서 대덕구의회는 전반기 의장인 김홍태 의원의 단독출마로 지난 7월 24일과 8월 20일 두차례에 걸쳐 후반기 의장 선거를 했지만 과반득표를 하지 못해 모두 불발됐다.

또다시 후반기 의장 선출이 무산됨에 따라 대덕구의회는 선거 공고와 후보자 접수 등 선거일정을 다시 잡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파행을 보이면서 우권자들로부터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