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리뉴얼과 동시에 개인화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 강화

2024-09-04 17:27

프라이빗한 예약 중심 운영과 차량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구축
마세라티의 전 모델 개인화 할 수 있는 푸오리세리에 강화

마세라티 코리아가 4일 새로워진 강남 전시장을 소개하고 그레칼레 트로페오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공개했다.

리뉴얼한 강남 전시장의 실내. 차량 커스터마이징에 참고가 되는 다양한 컬러칩과 가죽이 전시됐다 / 권혁재 PD
리뉴얼한 강남 전시장의 실내. 차량 커스터마이징에 참고가 되는 다양한 컬러칩과 가죽이 전시됐다 / 권혁재 PD

새로운 강남 전시장은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과 다르게 외관에 불투명한 유리를 부착하고 평일에는 100% 예약제, 주말에는 예약 고객 우선으로 프라이빗하게 운영된다. 인테리어는 이탈리아의 구시가지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흙빛 톤의 어두운 색상을 다수 적용했다. 또한 개인화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에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칩과 가죽, 휠 등을 전시했다. 개인 상담실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3D로 다양한 차량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Ken Okuyama)와 그가 디자인한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 에디션.  / 권혁재 PD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Ken Okuyama)와 그가 디자인한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 에디션. / 권혁재 PD

이번 강남 전시장 리뉴얼 행사에는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그레칼레 트로페오의 스페셜 에디션인 ‘컬러즈 오브 서울’이 전시됐다. 스페셜 에디션은 한국의 백자에서 영감을 얻어 MC20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무광 화이트 컬러 ‘비앙코 오다체’를 적용하고 한국인들의 활력을 모티브로 한 푸른색이 곳곳에 들어갔다. 또한 차량 측면에서는 마세라티 엠블럼으로 은은한 패턴을 만들기도 했다. 하얀색과 푸른색의 조합은 인테리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 에디션의 인테리어.  / 권혁재 PD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 에디션의 인테리어. / 권혁재 PD

해당 에디션을 디자인한 켄 오쿠야마(Ken Okuyama)는 “마세라티와 협업하는 것은 20년 만이다. 이번 계기로 아시아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영감을 얻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었다.”며 “만약 이 차가 마음에 든다면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동일한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켄 오쿠야마는 마세라티의 5세대 콰트로포르테와 엔초 페라리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이 기자 앞에서 새로운 전시장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  / 권혁재 PD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이 기자 앞에서 새로운 전시장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 / 권혁재 PD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은 “이번 마세라티 스토어 콘셉트를 통해 지난 7월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에 이어 또 다른 이정표를 제시했다. 새로운 스토어 콘셉트는 럭셔리 브랜드의 본질에 걸맞은 ‘궁극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적 아래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 전시장 지하에는 고객이 차량을 직접 인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의 외관.  / 권혁재 PD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의 외관. / 권혁재 PD

또한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도 다양한 개인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지만 푸오리세리에의 특징은 마세라티의 엔트리급 모델인 그레칼레부터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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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