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전남편 폭로' 어머니 관련...무거운 결단 내렸다 (전문)

2024-09-04 13:56

“어머니 신변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어머니의 폭로로 아버지로부터 피해를 받고 있는 가수가 김수찬으로 밝혀진 가운데 김수찬 소속사 측이 무거운 글을 올렸다.

4일 엑스포츠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트로트가수 김수찬 / 뉴스1
트로트가수 김수찬 / 뉴스1

매체에 따르면 이날 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수찬과 어머니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해 이번 일에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김수찬 어머니께서 방송에서 한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뤄졌다. 또한 방송에서 김수찬과 어머니에 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 관한 다량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니 신변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부친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적으로 이뤄진다면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악의적 댓글에 관하여도 수사기관에 의뢰해 단호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찬의 어머니는 최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현직 가수의 친모라고 밝히며,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김수찬의 어머니는 “14년 전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갖고 전남편의 폭언과 폭행에서 도망치듯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혼 후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전남편은 노래로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보고 찾아와 아들의 매니저를 맡겠다고 자처했다. 이에 아들은 소속사 없이 활동했으며, 전남편은 직접 행사 일정을 잡는 등 기획사 대표 역할을 했으나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고 친인척을 비롯해 아들의 팬들에게까지 돈을 부탁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 장면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장면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현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김수찬 님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김수찬 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입니다.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님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에 관하여도 수사기관에 의뢰, 단호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