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가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병상에서 전한 안타까운 근황

2024-09-04 09:05

자우림 김윤아, '뇌 신경마비 투병' 병원행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3일 자신의 인스타를 통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뇌 신경마비 투병 김윤아가 링거를 맞고 병실에 누워있다. / 김윤아 인스타그램
뇌 신경마비 투병 김윤아가 링거를 맞고 병실에 누워있다. / 김윤아 인스타그램

김윤아는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윤아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대에 누워 힘없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김윤아는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2011년 면역력 약화로 인해 '뇌신경 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선천성 면역결핍으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당시 후각, 청각, 미각, 통각 등이 영향을 받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윤아는 마비 후유증으로 인해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아있지만, 힘으로 억누르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아, 소녀처럼 해맑은 모습. / 뉴스1
김윤아, 소녀처럼 해맑은 모습. / 뉴스1

김윤아의 건강 문제는 최근 그녀가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김형규와 함께 출연한 김윤아는 밝은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했지만,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김윤아는 1997년 자우림으로 데뷔해, 28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김윤아는 언제 올지 모를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김윤아가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윤아 남편은 서울대 치대 출신 치과의사이자, 과거 VJ와 그룹 킹조 멤버로 활동했던 김형규이며, 두 사람은 2006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윤아, 김형규 부부가 아들 민재 군과 2015년 10월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김석원, 윤원정 디자이너의 ANDY&DEBB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김윤아, 김형규 부부가 아들 민재 군과 2015년 10월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김석원, 윤원정 디자이너의 ANDY&DEBB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