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모의고사 시간표 떴다… 끝나는 시간은?

2024-09-04 07:59

2025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고사' 진행

9월 모의고사 시간표와 끝나는 시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 뉴스1
한 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 뉴스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 평가'가 오는 4일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체제에 적응하고, 학업 능력을 진단하며, 대입 전형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회다. 수험생들은 이번 평가를 통해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모의 평가는 6월과 8월에 시행되는 수능 모의평가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성적은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된다. 수험생들에게는 개인별 성적 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 일람표가 제공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표기되며, 성적은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배부된다.

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인해 반수생을 포함한 N수생의 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9월 모평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으며, 수시 모집 전 치르는 마지막 모평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험생들은 9월 모평의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예측하고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9월 모평의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전형에선 9월 모평 가채점 결과가 최종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정시에서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며,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안정 지원 위주로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9월 모평 분석만 제대로 해도 실제 수능에서 12문제는 더 맞힐 수 있다. 등급 간 경계에 위치한 수험생에게는 이 12문제의 차이가 1등급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가채점 점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이 중요하다.

신유형 문항의 출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평가원은 6월 모평과 9월 모평을 통해 신유형을 시도하고, 수능에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 9월 모평의 난이도와 결과를 통해 수능 출제 기조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으며, 6월 모평과 비교하여 출제 경향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오답의 이유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답 문항을 분석할 때는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돌아보며 오류를 파악해야 한다. 실수인지, 시간 부족인지, 개념 학습 부족인지 등을 고려해 보완책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의 2개월 동안 영역별 학습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전 대비 문제풀이를 통해 틀렸던 부분을 확실히 보완하면 적어도 10점 정도는 높일 수 있다.

<9월 모의고사 시간표와 끝나는 시간>

1교시: 국어 (08:40~10:00, 80분)

2교시: 수학 (10:30~12:10, 100분)

3교시: 영어 (13:10~14:20, 70분)

4교시: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14:50~16:37, 107분)

5교시: 제2외국어 / 한문 (17:05~17:45, 40분)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