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최근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으로 역대 최고 흥행 영화 9위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현재까지 누적 수익 16억6714만5541달러(한화 약 2조2336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흥행 순위에서 9위에 자리했다.
이전 9위였던 '라이온킹'은 16억6202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위로 밀려났다.
디즈니는 ‘인사이드 아웃2’와 함께 R등급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현재까지 누적 수익 12억6216만 달러를 기록하며 디즈니는 두 작품만으로 무려 3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수익 기록은 디즈니가 여름 시즌 동안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6월 12일 국내에 개봉했으며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의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새로운 위기와 모험을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애니메이션은 감정의 복잡성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의 성장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인사이드 아웃2’의 상위 흥행 영화 목록은 다음과 같다.
1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9억2370만 달러), 2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7억9943만 달러), 3위는 ‘아바타: 물의 길’(23억2025만 달러), 4위는 ‘타이타닉’(22억6475만 달러), 5위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7131만 달러), 6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5241만 달러), 7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2689만 달러), 8위는 ‘쥬라기 월드’(16억7153만 달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