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경주에 갈 이유가 생겼다...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

2024-09-03 14:57

6일부터 페스타 행사, 8일 결승전

경주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 경주시 제공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 경주시 제공

대회 결승 진출전은 7일, 결승전은 8일 오후 3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대회 티켓은 전석 매진됐다. 이는 LCK 서머 결승전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부대행사인 팬 페스타는 대회 첫날인 6일부터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타임캡슐공원에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TFT 인플루언서 매치,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무대, 경주시립신라고취대공연 등이 포함된다. 또, 경주시 및 LCK 공식 파트너사 홍보 부스,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 3개 팀 부스, 라이엇 머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엇 스토어도 마련된다.

팬 페스타 야외 행사장에는 푸드존 및 배달존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식과 편의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무대, 천막 등 임시 시설물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위험 요소 안내 표지판 및 비상 대비 통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대회 안전에 철저를 기했다.

2024 LCK 서머 결승전 포스터.  / 경주시 제공
2024 LCK 서머 결승전 포스터. / 경주시 제공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본부를 설치‧운영해 행사 시설 및 관람객 안전관리, 유관기관 협조와 응급처치 등의 신속한 대응을 이어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LCK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차질 없는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LCK 서머 파이널 개최로 e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을 비롯해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시는 이 대회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