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놀랐다” 사격 김예지·양궁 김우진의 '깜짝 관계' 알고 보니…

2024-09-03 15:26

파리올림픽 스타 김예지·김우진 깜짝 관계 화제

사격 김예지와 양궁 김우진의 관계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팬들이 생각지도 못한 '깜짝 관계'였다.

양궁 김우진과 사격 김예지 / 연합뉴스
양궁 김우진과 사격 김예지 / 연합뉴스

김예지와 김우진은 최근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진행했다. 녹화에는 펜싱 오상욱과 구본길, 양궁 임시현, 복싱 임애지도 함께 했다. 이들 모두 2024 파리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큰 활약을 펼쳤다.

이날 녹화에서는 김예지와 김우진의 '깜짝 관계'가 알려져 화제가 됐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사격 김예지와 양궁 김우진 / MBC 제공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사격 김예지와 양궁 김우진 / MBC 제공

김우진과 김예지와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잘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다.

김예지와 김우진은 1992년생 동갑이다. 고향은 김예지가 충북 단양, 김우진은 충북 옥천이다. 두 사람은 충북체고를 같이 졸업했다.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김예지는 녹화에서 동창 김우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예지는 국가대표에 합류한 뒤 체력 훈련장에서 운동하는 김우진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이름을 불렀다고 했다. 김예지는 "(김우진이 나를) 마치 처음 보는 듯한 표정이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예지와 김우진은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티격태격하며 동창회 토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친해졌죠?"라는 MC 김구라의 돌발 질문에 과연 두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인터뷰에서 눈썹을 씰룩거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장면을 언급하며 "제 눈썹에 자아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진은 이번 파리올림픽 개인전·단체전·혼성 단체전 3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에 등극했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과 2021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받았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다. 특유의 매력으로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김예지와 김우진 등이 출연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