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경기 죄다 매진시키더니… '뭉찬'·'골때녀' 다 제치고 '스포츠 예능' 정상 찍은 프로그램

2024-09-03 14:45

JTBC 예능 '최강야구',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JTBC ‘최강야구’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했다.

(왼쪽) 김성근 최강야구 감독과 (오른쪽) 이대호 사진 / 뉴스1
(왼쪽) 김성근 최강야구 감독과 (오른쪽) 이대호 사진 / 뉴스1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지난 7월 8~21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45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이 쟁쟁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최강야구’는 프로야구의 전성기를 누렸던 레전드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기존 스포츠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장면으로 큰 인기를 끌며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야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과 자막, 실시간 해설 등을 통해 야구의 진입장벽을 낮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리얼한 야구의 스케일을 보여주기 위해 고척돔 직관 경기를 늘려 팬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넓혀 가고 있다.

JTBC 예능 '최강야구' 팀의 김성근 감독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뉴스1
JTBC 예능 '최강야구' 팀의 김성근 감독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뉴스1

특히 프로 선수답게 예능임에도 승부 앞에서는 웃음기를 빼고 ‘진짜 야구’를 선보이며 신드롬급 인기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최강야구’는 이번 시즌 직관 6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전 시즌 통합 14연속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방송된 ‘최강야구’ 97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연세대학교와의 접전에서 4회 말 1:0으로 앞서가는 상황이 전개됐다.

직관의 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최강 몬스터즈’와 역전승을 노리는 연세대학교의 맞대결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김성근 최강야구 감독, 이광길 코치, 박용택, 이대호 등 야구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대호가 2022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이대호가 2022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