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외암마을 및 저잣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짚풀문화제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외암마을의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짚풀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다. 이 축제는 전통적인 짚풀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의 짚풀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솜씨를 겨루는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9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짚풀공예에 관심이 있고, 짚풀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망태기, 씨오쟁이, 둥구미 등 13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10월 13일 오전 10시 외암마을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을 위해 푸짐한 시상금도 마련되어 있다. 이 행사는 공예인들에게는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이자, 방문객들에게는 전통 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누리집 또는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041-544-8290), 아산시청 문화유산과(041-536-84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