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DS 글로컬 리더 캠프 운영

2024-09-02 17:15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 탐방....글로벌 인재양성, 다양한 문화 감각 키워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재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일대에서 ‘DS 글로컬 리더 캠프’를 운영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20~26일 1주일 일정으로 진행된 캠프에는 재학생 54명 등 60여 명이 참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진로 탐색 및 취‧창업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다민족 화합정책 사례 등 다민족 화합 정책 사례를 공부하며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인종‧언어‧문화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싱가포르는 아랍스트리트,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등 민족의 고유 색채가 담긴 지역을 잘 보존하면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히잡과 할랄 등 의복과 식문화에서도 민족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등 다양한 문화의 공존이 국가 경쟁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학생들은 또 싱가포르의 도시 재생 사례 탐방, KOTRA 말레이시아 간담회에 참여해 현지 취업자로부터 특강을 들었다.

싱가포르의 클락키(강가 낙후 상가지역 개발)와 쥬얼 창이(창이공항 인공 폭포 및 정원) 등 도심 속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을 비롯해 ESG 실천 지역을 둘러보며 환경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ESG 실천의지를 다졌다.

말레이시아 취업 경로와 외국인 취업 지원 정책, 주요 산업 현황을 들으며 해외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모색했다.

동신대 안민주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재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