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전 세계를 강타했던 슬릭백 챌린지부터 아이돌 신곡 무대, 셀럽들의 공항 패션에 이르기 까지 화제가 되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크록스. 여기에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 한 제품까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는 탓에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송송 뚫린 구멍에 지비츠™ 참(Jibbitz™ Charms)을 꽂을 경우 나만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보니, 단순히 일상에서 신는 가벼운 신발이라는 개념을 넘어 패션 트렌드로까지 자리 잡은 상태다.
다만 세상 모든 일에 명과 암이 존재하듯, 크록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가품 지비츠 역시 도를 넘어 활개를 치고 있다. 이로 인해 정품 지비츠™ 참 구매 가이드, 구분 방법 등을 다룬 게시물이 주목받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터.
마침내 슈즈 퍼스널라이제이션의 원조인 크록스가 지비츠™ 참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점을 바로잡고, 오리지널리티와 올바른 인식, 그리고 정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한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름하여 ‘크록스 핏(FIT)’ 캠페인으로, 총 3가지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나만의 힙하고 트렌디한 패션 가치관을 떳떳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가품’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 이유는 무심코 사용한 가품이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미닝아웃(Meaning Out)’을 철저하게 실천해 왔던 이들이라면 더더욱 정품 지비츠™ 참을 사용해야 한다. 미닝아웃은 신념을 가리키는 ‘미닝’과 ‘커밍아웃’을 합친 말로,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을 불매하거나 더 이상 가성비가 아닌 가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러한 미닝아웃의 목적과 반대되는 행동인 만큼, 그동안 힘들게 지켜왔던 자신만의 소비 신념이 한순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을 때도 크록스 매장 혹은 크록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비츠™ 참을 활용해 보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품과 달리, 정품 지비츠™ 참은 화려하게 반짝이는 주얼리부터 시작해 인기 캐릭터 제품까지 그 종류만 무려 2만여 종에 달한다. 덕분에 청바지는 물론 원피스나 정장에도 딱 어울리는 분위기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정품 지비츠™ 참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매일같이 사용하는 만큼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한 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던 가품 지비츠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보다 348배, 납 함유량은 33배 초과 검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신발 구멍과 가품 지비츠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발등을 찌르는 등 치명적인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 만큼, 이 같은 상황을 현명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정품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정품 지비츠™ 참의 경우 KC인증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만큼, 그야말로 크록스에 딱 맞는 액세서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믿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취향에 꼭 맞는 지비츠™ 참을 찾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크록스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만, 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 오픈한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국내 최대 매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곳답게 크록스에서 출시한 모든 상품을 빠짐없이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정판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해 출시한 인기 디자인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아트월, 미러룸 등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처럼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비츠™ 테이블’로, 다채로운 종류의 지비츠™ 참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열된 크록스에 직접 끼워보며 슈즈 퍼스널라이제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크록스는 ‘크록스 핏’ 캠페인과 함께 특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 방법 역시 매우 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록스 지비츠™ 참 광인을 찾습니다’가 주제인 만큼 크록스 오프라인 매장 또는 공식몰에서 구입한 정품 지비츠™ 참을 인증 하거나, 정품 지비츠™ 참으로 개성있게 꾸민 크록스를 인스타그램 스토리 또는 게시물로 업로드하면 끝이다.
크록스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자타공인 매니아라면 이 기회 또한 놓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