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명절을 맞아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9월 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은 추석 연휴 중 9월 17일을 제외한 13일, 14일, 15일, 16일, 18일 총 5일간 운행되는 KTX 579개 열차로, 귀성·귀경 상황에 따라 생긴 일부 빈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네 명이 함께 타면 KTX를 9만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넷이서 9만9천원' 상품도 선보인다. 강릉선과 중앙선 KTX의 경우 4명 1세트가 4만9천 원에 제공된다.
이번 특가상품은 코레일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8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신해 다른 사람이 구매하고 '전달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추가적인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또는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열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좌석 여유가 예상되는 열차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 연휴 동안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