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환승연애2' 출신 아나운서 이나연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을 통해 첫 자취집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게재된 영상은 ‘(SUB) 이사 VLOG l 이밤비 취향저격 자취방✨l 청소업체, 정리업체 후기(강추) l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엄마사랑해요❤’라는 제목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이나연은 새로운 자취집으로 이사한 과정을 담았다. 이나연은 이사 전 입주민 등록과 차량 등록을 완료하고, 도배까지 마친 후 집을 소개했다.
그는 "집에 들어가면 끝일 줄 알았는데 어렵다. 그렇지만 기대된다. 침대가 아직 안 와서 이사는 마쳤지만 본가에서 지내야 한다”며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자취방에서 2분 거리에 부모님 집이 있어 본가에서 당분간 지냈다는 이나연은 이사 후에도 정리할 것이 많아 결국 정리업체를 불렀다고 했다.
이나연은 "너무 힘들었지만 이사하고 나니까 기쁘고 좋다. 나만의 공간이 생긴 것 같아서 낯선데 좋은 느낌이다. 처음 혼자 살아보는 것이어서 심리적으로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취를 하면서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나연은 엄마가 도와주신 덕분에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나연이 공개한 첫 자취집은 통창 한강뷰와 널찍한 공간으로, 네티즌들은 집이 고급 아파트로 유명한 '트리마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이나연은 한차례 '금수저설'을 직접 부인했던 터라, 해당 내용은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취집 유튜브 영상 댓글창에는 "자취를 트리마제에서 해요....?" "진짜 영앤리치 멋지다. 첫 독립 한강뷰!!" "금수저 아니라더니 그냥 금수저 그 자체인 듯" "어떻게 저런 집이 자취집이 될 수 있지? 클라스 정말 다르다" "집도 집인데 본가 2분 거리에 자취하는 클라스...여유 있지 않으면 못하잖아" "부자 집 딸은 다르구나 부럽습니다" "저도 이번에 독립했는데, 질투도 못할 어나더 클래스" "인생 너무 부럽다...영앤리치 최고ㅜㅜ!!" "집 너무 예뻐요ㅜㅠ" "드디어 나연 언니 자취라니...집 너무 예뻐요" "언니 앞으로의 자취 브이로그도 기대해봅니다" 등 다양한 말들이 올라왔다.
트리마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부근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다. 40층대 고층 아파트로, 다양한 평수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숲 바로 옆에 자리한 트리마제는 가장 눈에 띄는 건물 중 하나다.
트리마제라는 이름은 세 가지(tri)의 뷰와 이미지(image)의 합성어로, 창을 통해 서울숲, 한강, 그리고 도시의 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점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56평형, 62평형, 펜트하우스 세대에서는 파노라마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서울숲 트리마제라는 전용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그 인기가 높아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됐다.
트리마제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아 유명인 다수가 거주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자 목적으로 매수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트리마제는 다양한 주민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피트니스 센터, 온탕, 냉탕, 히노끼탕, 스팀룸 등이 포함된 사우나 시설은 물론, 입주민 전용인 Trinity 스파, 기계식 필라테스, 북카페,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컨시어지 센터, 전기차 충전소 및 대여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 또한 편리하게 연결돼 있는 편이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여러 버스 노선도 아파트 앞을 지나간다. 인접한 왕십리로를 통해 강변북로와 성수대교, 용비교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