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지난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권 LINC 3.0 캡스톤 라이즈 스타(CAPSTONE RISE STAR)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조선대 소방재난관리학과(지도교수 박상용) 학생들(박재영, 이태연, 장서영, 하민지)은 화재 시 인명 구조 시스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해 소방대원들의 구조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알리오’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교내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은 소방청이 아파트 화재 시 연기 흡입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다는 이유로 화재 대피 요령을 변경한 점에 착안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소방재난관리학과 학생으로서 국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목표도 생겼다. 그러던 중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아이디어 회의에서 화재 시 인명 구조를 돕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알리오’라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함께한 팀원들, 지도 교수님의 조언과 지원, 소방 공무원분들의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소방 안전 시스템의 작은 첫걸음이며, 앞으로 더욱 보완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주거 및 생활 환경을 책임질 수 있는 안전 지킴이로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상용 지도교수는“알리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 해결에 필요한 배경과 전문지식을 학우들과 협업하여 학습하여 발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경험과 성취감은 미래 도전에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앞으로 알리오 시스템을 국내 관련 학회와 전국 대회에 참가해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인 보완 및 개선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