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소방재난관리학과, 광주권 캡스톤 라이즈스타 최우수상 수상

2024-09-02 10:45

아파트 화재시 인명 구조 시간 단축‘알리오’시스템 제안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지난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권 LINC 3.0 캡스톤 라이즈 스타(CAPSTONE RISE STAR)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조선대 소방재난관리학과(지도교수 박상용) 학생들(박재영, 이태연, 장서영, 하민지)은 화재 시 인명 구조 시스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해 소방대원들의 구조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알리오’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교내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은 소방청이 아파트 화재 시 연기 흡입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다는 이유로 화재 대피 요령을 변경한 점에 착안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소방재난관리학과 학생으로서 국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목표도 생겼다. 그러던 중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아이디어 회의에서 화재 시 인명 구조를 돕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알리오’라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함께한 팀원들, 지도 교수님의 조언과 지원, 소방 공무원분들의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소방 안전 시스템의 작은 첫걸음이며, 앞으로 더욱 보완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주거 및 생활 환경을 책임질 수 있는 안전 지킴이로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상용 지도교수는“알리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 해결에 필요한 배경과 전문지식을 학우들과 협업하여 학습하여 발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경험과 성취감은 미래 도전에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앞으로 알리오 시스템을 국내 관련 학회와 전국 대회에 참가해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인 보완 및 개선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