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끝?...오늘(2일)자 기상청 발표, 다 소리 질렀다

2024-09-02 08:01

서울은 낮 기온 3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

올여름 펄펄 끓던 무더위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2일은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층 더 누그러들겠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 뉴스1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 뉴스1

이날 연합뉴스TV 등에 따르면 월요일엔 중부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여름 내내 이어졌던 기록적인 폭염에는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에 최대 40mm, 수도권에 20mm, 충청에 10mm 안팎으로 비가 예보됐다.

비구름이 햇빛을 가리며 서울은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매체에 "강수로 인한 기온 하강에, 북쪽에서는 찬 공기도 더불어 남하하기 때문에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지역이 다소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주 후반, 고온건조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며 낮 동안 기온이 다시 오를 수 있지만, 폭염 수준의 더위는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0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8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이다.

'폭염 절정' / 뉴스1
'폭염 절정' / 뉴스1

한편, 올여름 찜통 더위가 계속되며 '최장 열대야' 등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온열질환자는 지난달 26일까지 총 3226명이었고, 이 가운데 30명이 사망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