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1픽 9월 관광' 등대는 울릉도, 여행지는 바로...

2024-09-01 16:04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9월의 여행지

해양수산부가 9월의 어촌여행지로 경북 울진군 해빛뜰마을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9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 포스터. / 해수부 제공
9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 포스터. / 해수부 제공

해빛뜰마을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빛뜰마을은 동해안의 맑은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빛뜰마을에 위치한 해빛뜰펜션은 시원한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곳에서는 바비큐 시설과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해빛뜰 펜션 바로 옆에 위치한 해빛뜰 캠핑장의 솔숲 텐트존은 소나무의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전곡리마을에서는 매년 가을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가 개최되는데, 올해는 오는 21일에 예정돼 있다. 이 밖에 갯벌체험과 전곡항 해적선타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다.

9월 '이달의 등대'로 꼽힌 울릉도 등대 / 해양수산부 제공
9월 '이달의 등대'로 꼽힌 울릉도 등대 / 해양수산부 제공

한편, 함께 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울릉도등대는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닌 대풍감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1957년 6월 8일 무인 등대를 설치해 운영하다가 1958년 광력을 증강하고 무신호기를 설치해 유인 등대로 전환시켰다.

등탑은 높이 7.6m의 백색 원형 콘크리트 건물이다. 광파 표지에 이용되는 등명기 기종은 KRB-375(220V-700W)이고, 등질은 백섬광으로 12초에 1섬광이 터지는데 빛이 도달하는 거리는 약 30km이다.

2011년 야외 쉼터등 종합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 등대에서는 몽돌로 이뤄진 학포해변과 코끼리 모양을 닮은 바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울릉도등대 근처에는 웅포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10대 아름다운 해안으로 꼽히는 북면 현포 해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울릉도등대로 가고 싶다면 태하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면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좀 더 수월하게 등대에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