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한국어교육학과는 지난 28일 2024학년도 전기 졸업식을 학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학과 소속 교수 3명, 12명의 졸업생과 선배 후배들이 함께 참여하여 축하와 격려의 자리가 되었으며 학생대표 팜티타오(4) 학생의 사회를 시작으로 학과장 축사, 지도교수별로 학위증 수여, 선배 졸업생 대표와 졸업생들의 소감,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선배 졸업생 팜타이프엉(2024. 2월 졸업)은 “후배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한국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어 공부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졸업생 대표로 레티쭉린은 “고국 베트남을 떠나 지난 4년 동안 광주여대에서 교수님들의 관심과 사랑, 학우들의 우정어린 마음으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 이정주 학과장은 “졸업선물로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학교를 떠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산처럼 누군가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니 앞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축사하였다.
한국어교육학과는 2020년에 신설된 학과로 현재 외국인 유학생 중심으로 180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한국의 유수한 언어 문화적 전통을 학습하여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및 한국어 통번역 과정을 마련하여 향후 특성화 학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