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배이가 눈물을 흘렸다.
30일 혜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엔믹스는 정말 유명한 개그 그룹임'이라는 제목의 웹 예능 '혤스클럽'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에는 엔믹스의 설윤과 배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배이는 자신의 금발 헤어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금발이 처음이라 무서웠다. 팬들이 좋아해줄지 걱정이다. 헤어 선생님이 '똑같은 머리로 계속할 거냐?'고 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전했다. 설윤도 탈색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다음 활동 때 시도해 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설윤은 '인생 헤메코' 무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데뷔 무대를 언급했다. 그는 "잠을 못 자서 부기가 빠졌다"며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이는 데뷔 무대의 표정이 그대로였다고 언급하며, 현재는 달라진 자신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혜리는 방송 중 웃음을 터뜨리며 "무대 하려면 뻔뻔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2018년 걸스데이의 마지막 무대를 회상하며 "그 무대가 마지막일 것 같아서 동생과 엄마를 불렀다. 팬들은 몰랐겠지만, 마지막인 줄 알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말에 엔믹스 배이는 눈물을 터뜨리며 "팬들이 마지막 무대인 줄 몰랐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엉엉 울었다. 설윤과 혜리는 배이의 감정에 당황하며 서로를 바라봤다. 혜리는 배이를 위로하며 "너에게는 많은 무대가 남아있다"고 격려했지만, 배이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혜리는 "배이가 엔믹스와 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라며 "너 F냐. 마은이 여리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혜리는 자신도 무대에서 많이 울었다며 배이의 눈물에 공감했다. "지금 배이는 예쁘게 울었지만 나는 개구리처럼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혜리는 지난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SNS에 “재밌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세 사람의 복잡한 결별 및 열애설이 이혜리의 사과문과 함께, 류준열과 한소희의 초고속 결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