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에서 운전미숙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로 5명이 부상당했다.
부천에서 볼보 차량이 택시를 들이 받아 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다쳤다고 30일 뉴스1이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확인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15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에 있는 부천소방서 앞 사거리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몰던 볼보 차량이 앞서가던 70대 B 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충격을 받은 택시는 튕겨 나가면서 인근 보행자 신호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볼보 차량 운전자인 30대 여성 A 씨와 그의 딸 등 2명이 머리와 등 부위를 다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택시기사 B 씨와 승객 2명 등 3명도 허리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5명 모두는 생명에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볼보 운전자 30대 여성 A 씨가 운전미숙으로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살피면서 A 씨의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A 씨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부천에서 벌어진 볼보 차량 사고 현장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