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청주' 민간투자 관광시설로 앞당긴다.

2024-08-29 18:48

청주시, 민선8기 관광시설 민간투자사업 ‘순항’
‘코베아 캠핑랜드’,‘미디어아트 전시관’ 본격 추진 시동
市,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행정력 집중 노력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중인 코베아 캠핑랜드 조감도. / 청주시청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중인 코베아 캠핑랜드 조감도. / 청주시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꿀잼행복도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시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코베아(회장 강혜근)에서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코베아캠핑랜드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6만㎡ 부지에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 카라반, 캐빈 등 여러 종류의 캠핑 공간을 조성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캠핑랜드 조성사업이다. 캠핑 공간 외에도 물놀이 시설, 야외공연장, 인공암벽등반, F&B공간 등 이용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코베아와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또한 ㈜가경인베스트(대표 이근백)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최근 청주시에 제출했다. 관련부서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실시설계용역 등 절차를 거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초정지구 내 1만5천㎡ 부지에 들어설 전시관은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를 주요 테마로 설정해 초정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스토리를 연계해 전시‧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내년 연말 전시관이 들어서게 된다면 초정행궁, 초정치유마을 등 주변 관광시설과 적극 연계해 내수초정지구 관광 활성화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민선8기 관광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