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꽃게를 즐겨 먹는 분들에게 눈길 끌 만한 소식을 전했다.
롯데마트가 '꽃게 최저가'를 선언했다. 100g 기준 다른 대형마트인 이마트나 홈플러스보다 꽃게 가격이 저렴하다고 롯데마트는 강조했다.
롯데마트가 꽃게 최저가 판매를 선언하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을 햇꽃게를 100ｇ당 871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해당 가격은 정상 판매가인 1210원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20% 할인 행사에 더해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로 결제했을 때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
이는 지난주 가격 893원(100g 기준)보다도 22원 더 싸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이번 행사 가격은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최저가다. 이날 꽃게 100g 기준으로 이마트는 950원, 홈플러스는 1140원에 판매한다.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의 가격은 100g에 890원이다.
이번 꽃게 최저가 행사와 관련해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2부문장은 연합뉴스에 "지난주 꽃게 판매 이후 '오픈런'(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매장에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것)이 발생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목표로 가격을 책정한 만큼 부담 없이 신선한 제철 햇꽃게를 즐기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대형마트들은 금어기가 끝난 꽃게 가격 인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는 이날까지 태안 신진도 등 서해에서 잡은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했을 때 할인해 준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행사 카드 할인을 적용한다. 쿠팡은 다음 달 1일까지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연다.
산란기인 여름철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가 해제된 뒤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산란을 마친 암꽃게보다 살이 많은 수꽃게 비중이 높다. 꽃게탕이나 꽃게찜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