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KAA 헨트)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29일 "마인츠가 홍석현의 영입을 확정했다. 홍현석이 벨기에 헨트에서 마인츠로 이적했다. 곧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마인츠의 2024년 여름 시장에서 홍현석을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축구 선수가 될 것이다. 홍현석의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59억 원)다. 마인츠는 이미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도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홍현석의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다.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미 독일로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마인츠는 한국 축구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마인츠는 과거 차두리(은퇴), 박주호(은퇴), 구차철(제주 유나이티드 FC), 지동원(수원 FC)이 활약했다. 현재는 한국 축구 대표팀 부주장인 이재성이 맹활약 중이다.
홍현석은 운터하힝(독일), 유니오즈, LASK 린츠(이상 오스트리아)를 거치며 성장했다. 2022년 헨트에 입단한 홍현석은 등번호 7번을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2~20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부족한 능력치가 없이 2선과 3선을 오가며 공수에 좋은 영향을 주는 기량을 가지고 있는 축구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