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귀가한 남편이 신고...시동 걸린 차 안에서 아내 숨진 채 발견

2024-08-29 08:44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심정지 상태

충남 당진 송악읍 일원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로고 / 경찰청
경찰 로고 / 경찰청

지난 2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충남 당진시 송악읍 A 씨 집 앞 차 안에서 아내인 B(여·53)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초 발견 및 신고자는 남편이었다. 오후 7시 6분께 퇴근 후 귀가한 남편 A 씨가 집 앞 시동 걸린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B 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소방당국은 B 씨를 경찰에 인계했다고 매체는 말했다.

경찰은 남편 등을 상대로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같은 날 해운대 초고층 빌딩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한 고층 건물 인근에서 60대 남성 C 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해당 건물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C 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C 씨는 이곳에 홀로 투숙했으며, 현재까지 타살 협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