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승용차·SUV 충돌해 5명 사상...10대 2명 사망 '참변'

2024-08-29 07:05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거제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거제 승용차-SUV 충돌 / 연합뉴스
거제 승용차-SUV 충돌 / 연합뉴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22분께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2명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와 또 다른 동승자 등 나머지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SUV에 탑승했던 80대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음주·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SUV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29일 오전 1시 50분께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면 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다른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두 사건은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여러 위험 요소를 상기시킨다. 첫 번째 사고에서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운전 중에 중앙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좁은 도로에서 차선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번째 사고는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들이 잇달아 추돌한 사건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앞차의 속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특히 대형 차량 운전자는 제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