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속가능한 전남마을공동체를 위한 토론회’ 진행

2024-08-28 18:12

“내가 해보니까~ ” 주민이 직접 제안한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8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2층 세미나실에서 전남마을포럼‘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전남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공기빛깔 열매단계를 마친 마을과 마을행복디자이너, 시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전문가, 행정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은 탄탄한 마을조직구성, 마을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토론에 앞서 노정기 대표(마을경영연구소)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마을자치조직 구성과 마을법인 설립 운영방안에 대해 특강이 진행되었고, 열매단계를 진행한 어성준 대표(무안군 금광아파트임차인대표회의)가‘전남열매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노용숙 센터장(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이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토론자로 나선 김동관 부장(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은 토론에서“공동체활동을 지속하는 마을은 정확한 마을공동체의 직시와 성찰을 반복하고 새 길을 찾는 마을이다, 전남의 마을공동체 또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각 마을공동체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식 대표(광양시 옥룡사지동배숲문화행사추진위원회), 김양순 대표(나주시 협동조합성안사람들), 정소영 대표(함평 꿈꾸는터전)등은 토론에서 “우리마을 만이 아닌, 지역의 마을공동체와 유관기관과의 연대협력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에 참석한 마을주민 박찬정 씨(52세, 강진군 부흥마을공동체)는 “공동체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단순히 주민의 활동 의지만이 아니었다. 현실적인 마을발전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가, 행정 등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전남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체는 지속가능한 활동을 전제하기 때문에 단계별 과정을 마친 마을공동체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씨앗, 새싹, 열매단계별 마을 성장을 최대 5년까지 지원하고 있다.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각 시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및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