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 경쟁률 떴다…당첨자 발표일은?

2024-08-28 12:26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 진행 결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나왔다.

이곳의 평균 경쟁률은 90대 1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에서 사람들이 주택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에서 사람들이 주택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28일 연합뉴스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확인해 이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50가구 모집에 5만 868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0.28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 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형으로, 2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6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594가구 모집에 2만 8074명이 접수해 평균 47.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방배동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적기 때문에 이번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됐다는 반응이 업계에서 나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지역에 해당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이치 방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6496만 원이다. 전용면적 59㎡가 17억 원, 84㎡ 22억 원, 101㎡ 25억 원, 114㎡ 27억 원 선이다.

이와 관련해 분양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 3구인 서초구에 선보이는 단지여서 오래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