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컴백 앞두고… 전 멤버 3인, 돌연 어트랙트 상대로 소송 제기했다 (+이유)

2024-08-27 20:07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

FIFTY FIFTY의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가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왼쪽) 피프티피프티 1기 완전체 사진과 (왼쪽) 탈퇴한 전 멤버 3인 / 각각 피프티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연합뉴스에서 가져왔다
(왼쪽) 피프티피프티 1기 완전체 사진과 (왼쪽) 탈퇴한 전 멤버 3인 / 각각 피프티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연합뉴스에서 가져왔다

2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정산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약 3억 100만 원에 달하는 규모로 어트랙트가 이들을 포함한 12인에게 제기한 1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반소의 성격을 가진다. 두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에 배당되어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소송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활동한 게 없지 않느냐", "먼저 손해배상과 위약금을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이번 소송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소송은 FIFTY FIFTY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법적 분쟁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해 6월, 새나, 아란, 시오, 키나 등 4명의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정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건강 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으며, 필요한 지원이 부족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이들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키나는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나 새나, 아란, 시오는 항고를 이어갔다.

이후 어트랙트는 새나, 아란, 시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이들을 상대로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어, 양측의 법적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트랙트를 떠난 새나, 아란, 시오는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국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며 법적 분쟁 해결 역시 메시브이엔씨의 지원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전해졌다.

어트랙트는 새롭게 구성된 5인조 팀으로 다음 달 20일 컴백을 준비 중이다. 새 멤버들인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가 기존 멤버 키나와 함께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새롭게 재편된 피프티피프티 현 멤버들  / 뉴스1
새롭게 재편된 피프티피프티 현 멤버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